강스템바이오텍이 49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강스템바이오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83% 하락한 17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54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날 발표한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이 주가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0일 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보통주 신주 3800만주를 발행하는 방식로 기존 상장 주식 총수의 약 67.8%에 달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국내 및 해외 임상시험 진행 등을 위해 약 200억원, 국내 재생의료 사업 등 현금 창출 위한 연구개발 비용 약 170억원과 이외 운영경비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대부분 미래 투자로 사용되기는 하지만 유상증자 규모가 크고, 3자 배정 없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투심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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