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신약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과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달 16~19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기존 바이오시밀러뿐 아니라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유한다.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인 만큼, 셀트리온은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관련 역량을 알리고 신규 신약개발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망한 신규 모달리티 개발 동향을 파악하면서 셀트리온이 구축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파이프라인,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바탕으로 잠재적 파트너사와 협력을 모색한다.
셀트리온은 올해부터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지속 밝혀 왔다. 실제로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ADC 신약 후보물질 'CT-P70'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또 올해 안에 CT-P71, CT-P72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계획 제출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완성이라는 목표를 조기 달성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옴리클로, 아이덴젤트, 앱토즈마, 스토보클로, 오센벨트 등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 발표' 무대에 선다.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임상, 허가,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는 셀트리온만의 독보적인 사업 역량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유망기술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도 펼친다. 셀트리온이 추구하는 신약개발 방향성에 부합하는 역량 있는 잠재적 협력사를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밖에 셀트리온은 올해 하반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 전시회 중 하나인 'CPHI 월드와이드 2025'에서도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활동을 이어간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충분히 입증된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는 셀트리온의 신사업 부문을 알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다양한 유망 기술 탐색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올해 바이오USA에선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잠재적 파트너사 발굴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목표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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