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신약 '케이랩'의 미국 시장 진출 우려가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HK이노엔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9% 상승한 4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HK이노엔에 대해 경쟁 제품인 보퀘즈나(Voquezna)가 보유한 독점권을 2032년 5월 3일까지 연장하면서 미국 P-CAB 시장 내 제네릭 진입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P-CAB 계열 전체에서 제네릭 진입 시점이 늦춰지면서, 케이캡 역시 미국 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서 조기 경쟁을 피할 수 있게 됐다는 예상이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앞서 제네릭 출시 우려로 팬텀 주가가 하락했고, 케이캡도 미국 진출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반영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2032년까지 P-CAB 계열 약물의 제네릭 조기 출시에 대한 우려 해소되면서 케이캡의 미국 진출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서도 긍정적 시그널"이라고 판단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보퀘즈나 독점권 연장으로 동일 계열인 케이캡도 제네릭과의 조기 경쟁 우려가 해소됐고, 이는 미국 상업화 전략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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