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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공간생물학으로 바이오 혁신의 새 시대 연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공간생물학(spatial biology)이라는 첨단 기술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공간생물학 기술은 조직 내 세포의 위치와 상호작용을 시각적으로 분석하여 질병을 더욱 정밀하게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 기술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3년부터 공간생물학 기술을 도입해 연구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왔으며, 2024년에는 미국의 공간생물학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아코야 바이오사이언스(AKOYA Bioscience)로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두 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AKOYA Biosciences로부터 이 기업의 제품인 'PhenoCycler-Fusion' 분석 수행기관으로 공식인증(Qualified CRO Service Provider) 인증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국제학술지 '분자 과학의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된 연구에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IgG4 관련 질환(IgG4-Related Disease)의 면역체크포인트 발현 양상을 공간생물학 기술로 분석했다. 특히, PD-L1이라는 면역체크포인트가 치료에 저항을 보이는 환자군에서 현저히 증가한 것을 발견해, 개인 맞춤형 치료의 길을 열었다.

 

또한 분당제생병원 안상현 교수팀의 만성 부비동염 연구에도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공간생물학 기술이 적용됐다. 이 연구는 염증 단백질 S100A9의 역할을 밝혀내 질병의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 획기적 성과를 이루었고,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최근 면역종양학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면역 마커 패널을 도입하여 분석 능력을 크게 확장하며 관련 계약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회사측은 이 혁신적인 기술은 오가노이드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질병 모사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 도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공간생물학팀을 이끌고 있는 이경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국내에서 입증된 공간생물학 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오가노이드뿐 아니라 공간생물학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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