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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한국 주도 녹색전환협력체 출범...개도국 기후위기 지원

세종 환경부 청사 /메트로

 

 

환경부가 4일 제주 서귀포 제주신라호텔에서 '녹색전환이니셔티브(GTI)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개발도상국 녹색 전환을 위한 실질적 환경 협력 운영 기반을 공식화한다고 밝혔다.

 

녹색전환이니셔티브란 한국이 주도해 출범한 다자개발협력 창구이다. 국가 차원의 대규모 기후·환경사업을 발굴하고 협력국의 녹색전환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녹색 기술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전략적 국제협력 협의체다.

 

앞서 녹색전환이니셔티브는 2023년 3월 출범 이후 회원국과의 실무회의를 통해 운영 방향과 회원국의 주요 환경문제 해결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에는 방글라데시와 필리핀을 대상으로 각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방글라데시는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체계와 재생 플라스틱 생산 등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협력 체계 구축을, 필리핀은 마닐라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환경부는 이같은 협력 성과를 체계화하고 확대 추진하기 위해 회원국 및 회원기관과 실무협의를 통해 녹색전환이니셔티브 운영전략과 운영규정을 수립했다.

 

회원국·회원기관이 참석한 이번 제1차 정기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운영전략과 운영규정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2024년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녹색전환이니셔티브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회원국으로부터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수요를 접수받아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고도화하고, 국제기구와의 재원 연계를 통한 환경 협력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번 총회는 단순한 정책 교류를 넘어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공동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회원국이 당면한 환경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동시에 우리나라의 녹색 기술이 국제사회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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