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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취임 첫날, 코스피 2700 돌파…정책 기대에 증시 '들썩'

외국인·기관 순매수에 코스피 2760선…개인은 차익실현
코스닥도 750선 회복…AI·지역화폐·지주회사 테마 강세
지역화폐, 증권, AI챗봉 등 '이재명 정책' 기대주 급등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 행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코스피가 장 초반 270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새 정부의 증시 활성화 기대감이 증시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외국인 매수세에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4일 오후 12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01포인트(2.45%) 오른 2764.9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2700선을 넘어선 뒤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이날 상승장은 이 대통령의 취임으로 정책 추진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주식 양도세 폐지, 자사주 소각 제도화, AI·신산업 육성 등 자본시장 친화적 공약을 잇따라 발표해왔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758억원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434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9839억원 순매도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6.51% 급등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시총 1위를 탈환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그밖에 시총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1.50%), LG에너지솔루션(1.41%), KB금융(6.30%) 등이 상승세롤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이재명 대통령 정책 테마주들이 급상승했다. 업종 별로 보면 증권이 7.01%, 지역화폐가 14.51%, AI챗봇 6.13%가량 오르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세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5포인트(1.44%) 오른 750.9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2억원, 137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2578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9.43%), 에코프로비엠(2.70%), 레인보우로보틱스(5.76%) 등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5000시대' 공약에 힘입어 지주회사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진칼(6.58%), 두산(9.56%) 등 지주사 주가가 올랐다. 상장사 자사주 소각 의무화 공약, 기업지배구조 개선 기조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증시 정책이 빠르게 구체화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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