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함께 투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경호원을 대동한 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과 따로 질의응답 시간을 갖지 않고 투표장을 빠져나갔다. 윤 전 대통령은 투표장을 빠져나가면서 '검찰 수사를 언제 받을 것인가',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느냐',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들한테 할 말이 없느냐', '수사에 왜 불응하느냐' 등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윤 전 대통령은 질문이 이어지자 멋쩍은듯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김건희 씨도 '샤넬백이나 그라프 목걸이를 안 받았다는 입장이 그대로인가'란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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