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고성능 오프로더이자 럭셔리 SUV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로빈 콜건 JLR코리아 대표)
70년이 넘는 역사를 지켜온 랜드로버의 대표 모델인 디펜더. 그 중 가장 강력한 디펜더라고 평가받는 '올 뉴 디펜더 옥타(이하 디펜더 옥타)'는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희소한 광물인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됐다.
디펜더 옥타는 전 세계 110만㎞ 이상의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약 1만 4000개의 성능 평가를 통해 극한의 온·오프로드 퍼포먼스를 갖추고 있다. 지난 21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채석장에서 디펜더 옥타의 성능을 경험하기 위해 온·오프로드 시승을 진행했다.
디펜더 옥타의 외관은 디펜더의 전통적인 헤리티지는 계승하면서도 옥타만의 강력한 디자인을 담아냈다.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도록 확장된 전면부 휠 아치와 함께 옥타만의 독보적인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글로스 블랙 컬러의 프런트 그릴을 새롭게 적용했다.
옥타의 주행 성능은 단순 수치만으로 강력함이 느껴진다. 디펜더 옥타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4.4L 트윈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35PS와 최대 토크 76.5kg·m(다이내믹 런치 모드 활성화 시 81.6kg·m)를 발휘한다. 무게 2.6톤, 차체 길이 5m를 넘지만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한다.
디펜더 옥타는 온로드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했다. 안성 채석장에서 충북 진천의 한 카페까지 약 32㎞를 주행했다. 경사진 오르막이나 급격한 코너길에서도 흔들리거나 밀리지 않고 막힘없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 차량이 5m가 넘는 차량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특히 스티어링 휠 중앙 하단에 위치한 버튼을 길게 누르면 옥타 모드로 바뀌는데 배기음과 주행 퍼포펀스는 운전자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디펜더 옥타는 오프로드 구간에서 첨단 기술을 완벽하게 경험할 수 있다. 40㎝ 깊이의 수심을 건너고 38도의 경사로를 오르는 등 자칫 잘못하면 위험할 수 있는 험로에서도 디펜더 옥타의 움직임은 매우 안정적이다. 차량의 외부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운전자가 수심 깊이를 실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가파른 오르막 내리막 경사로와 머드(진흙길), 사면 등에서 디펜더 최초로 도입한 유압식 인터링크 D6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은 투박함없이 부드러운 주행을 이어갔다. 전자식 중앙 및 리어 디퍼런셜은 지형에 따라 전·후륜 간 토크를 능동적으로 조절하며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은 차체 롤을 억제해 안정적인 토크 전달을 지원한다.
디펜더 옥타는 G바겐, 브롱코 등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과시했다. 디펜더 옥타의 가격은 2억2497만원이다. 다만 디펜더 130 모델보다 약 7500만원인 비싼 몸값은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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