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실적 반등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4분 기준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보다 6.49%(1700원) 오른 2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현대제철은 수요 부진에 따른 철근 가격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공격적인 감산 정책에 돌입했다. 자사 철근 생산공장 중 최대 규모(연간 155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인천공장을 4월 한 달간 전면 가동 중단하며 생산량을 대폭 조절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해외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현대제철은 미국 내 전기로(EAF) 투자와 관련해 상반기 내 지분 구성 및 세부 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발표 시점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회사에 부담이 될 정도는 아닐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 "현대제철은 내수에서 판재류 및 봉형강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함과 동시에 비주력 사업 매각 등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반영되고 있는 중국산 후판 AD 잠정조치는 현대제철에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