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 기준 신세계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2.10%(700원) 오른 3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3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70% 급증했다. 영업이익률(OPM)은 2.2%로, 전년(1.2%)보다 1%포인트 상승하며 수익성 위주의 체질 개선이 뚜렷했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이후에도 이 같은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외형 성장은 다소 제한되지만, 질적 성장으로 체질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외식 브랜드 성장과 함께 식재료 유통 및 제조 역량 강화도 병행하고 있어 사업 전반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 "신세계푸드는 부진한 내수 소비 환경과 인플레이션 부담 속에서 비용 통제와 저수익 사업장 축소, 제조 역량 강화 등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실적 성장 모멘텀만으로도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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