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홍콩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확대되면서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신바이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99% 상승한 133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신풍제약(15.90%), 진원생명과학(1.21%) 등 백신 관련주가 일제호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중화권과 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비율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여진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현지 시각)까지 코로나19 양성률은 16.2%를 기록했다. 3월 말부터 4월 6일까지 7.5%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홍콩 보건당국도 최근 호흡기 질환자 중 코로나19 양성 비율이 6.2%에서 13.6%로 급증했다고 알렸다. 지난 4주간 중증 환자 81명 중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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