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바이오 사업 가치 부각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4분 기준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2.31%(3200원) 오른 14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 분할 소식이 전해지며 1대 주주인 삼성물산의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번 분할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분할해 삼성바이오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하는 방식이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에 따라 분할 상장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홀딩스의 지분 활용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11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운영 중이며 향후 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의 성장 경로가 달라서 분할 상장 후 합산 가치가 분할 전보다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삼성물산의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능력에 이어 바이오 가치까지 부각되면서 낮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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