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덕교육지원청이 경북 산불 피해의 사회적 기억 보존과 재난 회복 기반 조성을 위한 기록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은 5월 19일 '2025년 경북지역 산불재난 기록화사업 착수보고회 및 TF팀 위촉식'을 열고, 사업의 추진 방향과 실행 체계를 공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기록연구사를 포함한 TF팀 위원 15명이 참석했으며, 총괄기획을 맡은 송용진 기록연구사가 사업 개요와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록화사업은 최근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적 기억의 보존과 트라우마 극복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사업 주요 내용으로는 현장 대응 중심의 '산불재난 대비 기록관리 가이드라인' 개발과 함께, 피해 경험을 공유하는 주민·공무원·학생 등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산불재난 구술채록 아카이브 사례집' 제작이 포함돼 있다.
TF팀 위원장인 서민성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경북 교육의 적극행정을 실현하는 사례이자, 향후 전국 교육기관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아카이브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덕교육지원청은 향후 TF팀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의 기록을 수집하고, 교육적 가치와 정책적 활용이 가능한 성과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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