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오는 20일 울산 북신항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찰서, 남부소방서, 해양 환경공단 울산지사 등 11개 기관 및 업·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훈련은 지난해과 차별화된 접근법을 취한다. 지난해 1월 발생한 일본 노토반도 지진으로 인한 동해안 지진 해일 사례를 참고해 기존 단순 선박사고 위주 훈련에서 벗어나 울산항의 특성을 반영한 대규모 해양오염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 더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참여 기관들은 상황판단회의, 인명구조, 육·해상 오염 방제 등 분야별 실제 대응 능력을 평가하고 유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진 해일과 같은 자연재난에 대한 울산항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훈련을 통해 발굴한 개선 사항은 앞으로 재난 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력과 행동매뉴얼에 반영하는 등 중단 없는 울산항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복합 재난 상황에 대한 울산항의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여러 기관 간의 원활한 협조 체계를 점검함으로써 항만 안전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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