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가 지난 11일 다대동 윤공단에서 임진왜란 당시 다대진 첨사로 순절한 윤흥신 공과 다대사민들의 충절을 기리는 '제433주기 윤흥신 공 향사'를 엄숙히 봉행했다.
이번 향사는 다대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과 윤흥신 공의 후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한문 중심 의례에서 벗어나 한글로 진행되는 등 일반 시민들도 더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민 친화적인 방식으로 운영돼 참석자들에서 큰 호응을 끌어냈다.
전통 예법의 기본은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접근 방식을 가미해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대1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봉사단체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역사를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윤흥신 공 향사는 우리 지역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주민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사하구는 향사의 역사성을 살리는 동시에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지역 친화적 전통문화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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