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청년 창업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청년브랜딩 탐색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202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운영되며, 청년 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약 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역의 자원과 특색을 반영한 브랜드 기획과 실험을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정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든 만큼, 봉화군은 기존 참여 팀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창업 모델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은 ㈜사람과초록, 봉화청년목공소 주식회사, 봉화초록공유밥상 농업회사법인, 포레스테이션, 깊숲 등 총 5개 팀이다. 이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콘텐츠, 식음료, 체험 상품 등 다양한 브랜드 실험을 전개하며 창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봉화초록공유밥상은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소천면에서 '농촌생활만렙찍기'를 운영하며 농촌 정착을 주제로 한 체험을 제공했다. 포레스테이션은 5월 4일부터 6일까지 백두대간수목원에서 '나무야 놀자' 숲속놀이터를 열었고, 봉화청년목공소는 같은 장소에서 '스탬프 투어 ? 도장모아 목공소'라는 이름으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깊숲은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춘양면 도심3리 일원에서 '워크랩(WORK-LAB)' 프로그램을 열어 흙을 매개로 한 체험과 정착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5개 팀은 각자의 창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봉화군은 "청년브랜딩 탐색지원사업은 단순한 창업지원이 아니라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설계된 실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싶은 봉화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연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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