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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민주당 인천시당, 대선 선대위 전국 최초 출범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이 2일 전국 17개 시도당 가운데 최초로 선대위를 출범시켰다./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2일 오전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인천시당은 전국 17개 시도당 중 최초로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대선 정국의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인천 선대위는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을 중심으로 김교흥, 유동수, 맹성규 의원과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10명이 참여하며, 권리당원과 시민사회 인사 등 총 2,5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조직이 구성됐다. 선대위는 '당원 중심', '빛의 혁명', '경청'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민주당 중앙당에서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은 인천 선대위의 상임고문단장을 겸임한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출범식에서 "어제 대법원이 졸속판결을 내리며 나라를 통째로 흔들고 있다"며 "6·3 대선은 내란을 끝내고 국가를 정상화할 역사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의 발언에서는 대선 승리를 넘어,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강한 열망이 공통적으로 드러났다. 고남석 위원장은 "인천5·3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해 이번 대선에서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고 밝혔고, 김교흥 의원은 "12.3 친위쿠데타에 이어 5.1 사법내란, 총리 사퇴로 이어진 행정내란에 국민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인천이 그 분노를 조직된 에너지로 전환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역시 확고했다. 유동수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인천이 키운 민생경제의 적임자"라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다시 도약하자"고 밝혔다. 맹성규 의원도 "정치개입으로 혼란스러운 지금이야말로 당원들과 함께 진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때"라고 말하며 결속을 다졌다.

 

박남춘 전 시장은 직설적인 표현으로 비판의 날을 세웠다. "윤석열은 내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위험한 자질을 갖췄다"며 "역사 앞에서 올바른 선택을 위해 이재명 후보 중심의 대동단결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시민사회의 참여도 주목된다. 인천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양재덕, 원학운, 이진, 이총각 등 원로 인사들이 시민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이끌 예정이며, 민생경제살리기위원장에는 이석행 전 플리텍대학 이사장이 임명돼 경제 분야 대응을 책임진다.

 

선대위는 2,500여 명의 권리당원으로 조직된 자원봉사단을 운영하며 지역 곳곳을 누비고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 같은 풀뿌리 접촉을 통해 지역 민심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정치적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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