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29일 『두류공원 뉴욕센트럴파크화 조성 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신청사 건립과 연계한 두류권 개발 전략의 중간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을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점검하고, 실현 가능한 공원 개발 청사진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두류공원 이용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응답자들은 공원 내 가장 큰 불편 요소로 '차량 통행'을 꼽았으며, 명품 공원을 위한 핵심 요소로는 '랜드마크 시설'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에서는 공원의 자연성과 시민 중심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는 개발 방향이 강조됐다. 주요 제안으로는 ▲시민 자율 커뮤니티 기반 운영 프로그램 도입 ▲지하주차장 및 정원형 피크닉 공간 조성 ▲대구시 신청사·두류공원·이월드를 연결하는 입체 보행 인프라 구축 ▲공원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 마련 등이 논의됐다.
이번 연구는 오는 6월 말 최종보고회를 통해 대구시에 공식 제안될 예정이며, 두류공원이 신청사와 연계된 서부권 핵심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전략이 수립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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