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이철우·나경원 '저출생', 홍준표·한동훈 '글로벌 경쟁력' 강조

이철우(왼쪽부터), 나경원, 홍준표,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토론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토론회에 참석한 가운데, 이철우·나경원 후보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자신의 전략을 설명한 반면, 홍준표·한동훈 후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시기라며 각자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경선 토론회에서 저출생, 기본소득, 글로벌 경쟁력, 일자리 중 하나의 키워드를 뽑아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후보는 "30대 절반이 아직 결혼도 안 했다. 이 문화를 바꿔야 한다"며 "고졸 전성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사회 진출이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도(경상북도)에선 도 자체가 결혼정보회사처럼 하고, 아파트 1층을 빌려서 아기를 국가에서 키워주는 제도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제가 저출생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는 "저출생 문제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저는 저출생 문제를 가장 최우선에 올려둬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헝가리가 사람이 부족한 것을 이민자로 채울 것인가, 아니면 헝가리 사람들로 키울 것이냐 논쟁이 붙었고 저희도 그 논쟁의 시작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2억원을 1% 초저금리로 20년간 대출하고 출산 자녀 수에 따라 원금을 탕감해 주는 '헝가리식' 저출산 해결책을 공약한 바 있다.

 

나 후보는 "ILO(국제노동기구) 협약 111호를 탈회해서 가사 보육 도우미 간병인 (임금) 99만원 시대를 만들어 아이 키우는 데 걱정 없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홍준표 후보는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드로 선택하고 다 허용한 뒤 꼭 필요한 규제만 하는 '네거티브 규제' 중심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절대적으로 할 수 없는 것만 규제하고 나머지는 전부 기업의 자율로 맡기겠다"며 "그렇게 해야 신산업에 들어가는 규제가 없어진다"고 했다. 또한 "정권이 5년마다 바뀌고 나라 경제가 장기적인 비전보다 단기적 정책에만 치중해서 부침이 심하기 때문에 부총리급 미래전략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초격차 기술 주도형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노동 개혁을 통해 강성 노조의 힘을 빼겠다고 했다.

 

사회자가 홍준표 후보에게 차기 미래부총리 후보로 생각하는 사람이 여기에 있냐고 물어보자, 홍 후보는 나 후보를 지목했다. 나 후보는 "대통령 하려고 나왔는데, 조금 생각해 보겠다"라며 웃어넘겼다.

 

한동훈 후보도 '글로벌 경쟁력'을 선택하면서 중화학 공업 육성을 선택한 50대의 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지금은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한 후보는 "얼마 전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같이 서서 일종의 서로 딜을 주고받았다"며 "저는 그걸 국가가 대신 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일을 기업에 맡길 게 아니라 국가가 직접 나서서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저는 대통령이 돼서 경제 워룸(전쟁 상황실)을 만들고 거기에 살면서 미래 성장 2개년 계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