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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이재명 "AI 투자 100조원 시대 열어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설 것"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및 캠프 인선 발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 공동취재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인공지능(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어 AI분야 세계 3대 강국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정부가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돼, AI 관련 예산을 선진국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증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해 본격적 K-AI 시대를 다지겠다"며 "기술자, 연구자, 투자기업과 정부의 협력을 대통령인 위원장이 직접 살피는 명실상부한 중심 기구로 재편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AI 허브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AI 핵심 자산인 GPU(그래픽 처리 장치)를 최소 5만개 이상 확보하고, AI 전용 NPU(신경망처리장치) 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해 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전 대표는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공공 데이터도 민간에 적극 개방하겠다"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AI 초성장 사회로의 도약에는 글로벌 협력 체계가 절실하다"며 "글로벌 AI 공동투자기금을 조성하고, 협력국 간 공용으로 사용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태평양, 인도, 중동 국가까지 협력이 확대돼 다국적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진다면 디지털 인구가 10억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K-이니셔티브에 걸맞는 K-AI를 주도할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AI 인재 양성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했다. 그는 "AI를 위한 STEM 프로그램을 도입해 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즉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역별 거점대학에 AI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석박사급 전문 인재를 더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분야 우수 인재의 병역특례를 확대해 과학기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내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한편, 해외 인재도 과감히 유치해 글로벌 AI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AI 규제 합리화와 AI 산업 융합 등 관련 산업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도 했다.

 

그는 "국민 모두가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이른바 '한국형 챗-GPT'를 전 국민이 사용하게 된다면 순식간에 수많은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는 다른 산업과의 융합으로 생산성 혁신으로, 때로는 신산업 창출로 이어져 결국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AI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를 방문해 자신의 AI공약의 필요성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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