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현장 붕괴 사고로 실종된 작업자 관련 컨테이너를 인양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기소방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전날 오후 3시13분부터 현재까지 포스코이앤씨 직원인 실종자 A(50대)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함께 근무했던 작업자를 통해 A씨가 컨테이너 안에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해 중장비를 투입, 컨테이너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부터 강풍을 동반한 최대 40㎜ 비가 예보됨에 따라 오전 안에 A씨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9시50분께 포스코이앤씨가 공사하던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내 축대가 휘어지면서 균열이 발생해 굉음이 나자 작업자 17명이 대피했다. 이어 오후 11시58분 현장에 있던 관계자가 시청에 상황을 신고했고 광명시는 11일 0시 경찰에 교통통제 협조 요청을 보냈다.
붕괴 사고 당시 지하에서 작업하던 작업자 12명은 대피했으며 지상에 있던 작업자 6명이 연락 두절됐다가 4명의 안전이 확인됐다. 이후 1명의 고립자가 13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4시27분 구조됐다.
한편 추가 붕괴 상황에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서 인근 아파트와 오피스텔 거주자 2444명이 시민체육관과 학교 등 8곳에 나눠 대피했다가 일부 주민은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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