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푸른하늘, 삼양패키징 등과 '친환경 라벨 개발과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자는 ▲광동제약: 기술 사업화 및 시장 적용 ▲푸른하늘: 원천 특허기술 제공 ▲삼양패키징: 특허기술의 생산성 검토 등 단계별 과제를 수행하며 '원터치 분리라벨'을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협력한다. 특히 광동제약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차음료 제조 노하우를 반영할 계획이다.

원터치 분리라벨은 페트병에서 분리하기 쉬운 라벨 기술로, 방송인 장동민이 운영하는 푸른하늘이 설계했다. 해당 기술은 2021년 특허를 획득했으며, 2023년 환경창업대전에서 3위에 해당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탄소 절감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광동제약은 라벨 절취선 제작, 무라벨 제품군 추가, 페트경량화 등 친환경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극 도입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