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이 올해 실적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82%(5300원) 상승한 9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3조2000억원, 영업이익 950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에는 북미·유럽 전기차 시장의 수요 회복세가 예상되지만, 미국 정책 불확실성과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메탈 가격 안정세를 감안하더라도 양극재 판가는 10~15%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 증가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면서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가동률 상승과 생산성 향상에 따른 원가 절감, 재고자산평가 충당금 환입 등으로 뚜렷한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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