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를 운영하는 에이유브랜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중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달성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점차 상승 폭을 줄여가며 10%대 상승에 그쳤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이유브랜즈는 공모가 1만6000원 대비 12.81% 오른 1만8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82.18%까지 오르면서 2만91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2년에 설립됐으며, 사계절 웨더웨어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 294억원, 영업이익률 26.5%를 기록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별도의 해외 마케팅 없이도 국내 직영매장 고객의 80% 이상을 외국인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최근 일본, 홍콩, 마카오, 중국 등 현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3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총 2085개 기관이 참가해 8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에이유브랜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향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최대 패션 시장을 우선 타깃으로 현지 내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설립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신규 헤리티지 브랜드 인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지훈 에이유브랜즈 대표이사는 "에이유브랜즈의 기업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K-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주주분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