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인천투어프렌즈 4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개항장과 신포동 일대를 무대로 다양한 관광 안내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인천의 역사와 지역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지난 3월 29일 인천투어프렌즈 4기의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이들의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인천투어프렌즈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1:1 맞춤형 도보 관광 안내 인력으로 관광객과 함께 걸으며 인천의 관광지와 문화를 친근하게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4기 모집에는 총 268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면접과 평가를 통해 최종 50명이 선발됐다. 선발 기준은 친절도 외국어 능력 상황 대응력 등으로 구성됐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 구사자가 포함됐다. 연령대도 20대부터 60대까지 고르게 구성돼 폭넓은 관광객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4기 활동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된다. 활동 무대는 개항장과 신포동 일대다. 이들은 관광객에게 관광지 맛집 길 안내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외국인을 응대하며 관광불편사항도 접수한다. 체험형 이벤트도 운영해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개항장의 역사적 스토리텔링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운영 결과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이벤트 덕분에 개항장을 다 둘러볼 수 있었다" "인천만의 특색 있는 관광안내였다" "공부도 되고 추억도 쌓이고 선물도 받아 1석 3조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천투어프렌즈가 단순한 안내를 넘어 의미 있는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은 인천 주요 축제와 행사 현장에서도 활동할 계획이다. 실시간 관광안내와 현장 지원을 통해 관광객이 더욱 편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투어프렌즈가 관광전문인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 지원하고 관광객 편의 증진과 인천 관광 인지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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