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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백령·대청 생태·지질 복합시설 조성… 유네스코 인증 준비

대청도에 건립중인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위)와 백령도에 건립하고 있는 생태관광체험센터(아래) 위치 및 조감도./인천광역시

인천시가 백령도와 대청도를 생태와 지질이 어우러진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어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와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가 잇따라 착공되면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반 조성이 본격화됐다.

 

인천시가 3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에서 생태관광체험센터 및 지질공원센터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착공식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관계 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시설 착공을 기념했다. 백령도에서는 생태관광체험센터의 기공식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대청도로 이동해 지질공원센터 착공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인천시는 두 시설을 통해 백령·대청 지역의 지질과 생태, 문화 자원을 통합적으로 보전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는 멸종위기종 점박이물범의 주요 서식지인 백령도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해 조성된다. 체험과 교육, 연구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꾸며지며, 전망대와 전시관, 교육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활용된다.

 

백령면 진촌리에 조성되는 이 센터는 총사업비 90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1,139㎡ 규모의 3층 건물로 건립된다. 오는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대청도에는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가 들어선다. 서해 최북단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더불어 지질, 생태, 역사 자원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유네스코 인증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해당 센터는 연면적 648㎡,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50억 원이 투입되며,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시·군비가 함께 투입된다.

 

지질공원센터는 종합전시실과 미디어체험관, 회의실, 전망대, 카페, 기념품점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대청면 대청리 일원에 위치하게 된다.

 

이동우 해양항공국장은 "백령과 대청 지역은 지질학적·생태학적 잠재력이 뛰어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민·관이 협력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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