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유준하, 윤인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동화약품은 이날 경기 용인에 위치한 동화약품연구소 1층 가송홀에서 '제9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고,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윤인호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윤인호 대표는 동화약품 오너 4세로,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장남이다. 지난 2013년 8월 동화약품 재경부에 입사했다. 12년 동안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일반의약품 총괄사업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최근까지 동화약품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디더블유피홀딩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24일 기준, 윤인호 대표의 동화약품 지분율도 6.43%로 확대됐다. 윤인호 대표는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으로부터 동화약품 주식 115만3770주(4.13%)를 증여받았다. 현재 동화약품 최대주주는 디더블유피홀딩스 15.22%, 가송재단 6.39% 등이다.
윤인호 대표는 "국내 최장수 제약회사로서 쌓아온 역량과 신뢰,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 및 윤리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 힘쓰겠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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