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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하동군 하승철 군수, 산불 진화 진두지휘 ‘총력전’

사진/하동군

지난 22일 오후 2시 57분쯤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불길이 하동군 옥종면까지 확산하며 지역 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25일 오후부터 강한 돌풍이 불면서 산불은 정개산 인근까지 번졌고, 면 소재지에서 불과 2㎞도 채 되지 않는 지점까지 접근해 대규모 피해가 우려됐다.

 

다행히 자정을 넘기며 강풍이 다소 잦아들었고, 추가 확산은 막을 수 있었다. 26일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두방재 관리사 2동과 일부 은행나무 훼손에 국한되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밤 1시쯤 하동의 대표 문화유산인 모한재와 국가유산 보유 사찰인 청계사가 소실 위기에 직면했으나 소방, 경찰, 전문진화대의 총력 대응으로 산불에서 큰 피해 없이 문화적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산불 진화를 위해 26일 오전 산림 당국은 헬기 30대를 긴급 투입해 대대적인 공중 진화 작전에 돌입했다. 하동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공무원 총동원령을 내리고 소방, 경찰, 군인 등과 함께 약 1500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며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산불에 따라 산림 약 680헥타르가 영향을 받았으며 화선 거리도 2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까지 하동군 내 두양마을 등 14개 마을, 1416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고, 이들은 옥종초·중·고등학교, 복지회관, 실내체육관 등 9곳의 임시 시설에 분산 수용돼 있다. 군은 이들에게 의료 지원과 정신 건강 상담을 병행하며 주민들의 불안 심리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산불 발생 직후부터 진화 현장과 지휘 본부에 상주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상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주민 대피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인명 피해 '0'을 목표로 선제적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하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끝까지 현장에서 대응하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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