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해운사 HMM이 글로벌 물류업계에서 40여년 이상 근무한 물류전문가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한다.
HMM은 26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개최된 제49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최원혁 대표이사(65)를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신임 최 대표이사는 CJ대한통운, LX판토스 등 글로벌 물류업계에서 40년 이상 근무한 물류전문가다. 3M코리아, 로레알코리아, CJ GLS(CJ대한통운) 등을 거쳐 2015년부터 LX판토스에서 근무했다. 2015년 12월 LX판토스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뒤 2023년 8년 동안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9∼2023년에는 한국통합물류협회장을 지냈다. 특히 8년간 LX판토스에서 CEO로서 보여준 글로벌 물류에 대한 전문성과 경영역량, 조직관리능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김경배 대표는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최원혁 사장을 비롯해 이정엽 컨테이너사업부문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고, 서근우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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