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부패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청렴 인식을 높이기 위해 10개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감사관이 직접 나서는 현장 중심의 청렴컨설팅을 시작했다. 기관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개선방안을 통해 전반적인 청렴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가 3월 24일부터 9월까지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인천시 감사관 주재로 진행되며, 시 산하 10개 직속기관과 사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첫 일정은 인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작됐다.
이번 컨설팅은 부패에 취약하거나 감사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있는 기관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4년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를 토대로 주요 취약 요인을 짚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내부 청렴도를 개선하기 위해,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컨설팅이 이뤄진다. 현장 실무자의 의견을 수렴해 기관별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고, 반복되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략도 함께 도출할 예정이다.
이철우 인천시 감사관은 "이번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통해 각 기관의 취약 지점을 면밀히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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