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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 美 210억달러 투자에 힘입어 4거래일째 질주

현대차 주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 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이크 존슨(R-LA) 미 하원의장,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현대차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에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현대차는 전일 대비 7000원(3.18%) 오른 22만 7000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차 주가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3거래일 동안은 각각 3% 이상 급등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현대차의 주가 반등은 현대차그룹의 공격적인 미국 투자 발표가 기폭제가 됐다. 정 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2028년까지 210억 달러를 자동차, 부품·물류·철강, 미래산업·에너지 분야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1986년 미국 진출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이에 대해 "현대는 이제 미국에서 철강과 자동차를 생산하기 때문에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언급하면서, 현대차의 대미 전략에 힘을 실었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차의 이번 미국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로 미국 내 생산능력을 약 20만 대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부품의 현지화율을 높이고, 자율주행·로보틱스·AAM 등 미래기술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면서 신사업 진출 가능성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는 미국 관세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완화시켜 그간 억눌려 있던 주가 밸류에이션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지 생산 확대는 잠재적인 무역장벽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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