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제약/의료/건강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 교수팀, "혈관성 치매 치료의 새 길 연다"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 연구팀이 혈관성 치매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 교수팀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1차 우수신진연구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명은 '혈관성 인지저하 환자 및 동물 모델에서 네트린(Netrin)-1의 신경보호 기전과 진단 바이오마커로서의 역할 규명'이다. Netrin은 신경 세포의 길잡이 역할을 담당하는 단백질이다. 이 중 Netrin-1은 ▲세포 연결 강화 ▲뇌혈관 재생 촉진 ▲신경 염증 조절 등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인지기능 저하 예방에 큰 효과를 보여왔다. 연구팀은 혈관성 치매와 'Netrin-1' 단백질 분자의 효과성 입증 및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올해부터 3년간 총 6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혈관성 치매는 뇌세포 손상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전체 치매 사례의 20~40%를 차지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치매 유형이다. 특히 최근 신경병리학 연구에 따르면, 사망한 치매 환자의 40%에서 혈관성 병리와 알츠하이머 병리가 동시에 발견되면서 다각적 접근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에 이민우 교수 연구팀은 혈관성 기전 임상 단계부터 치매 모델 분류를 고도화해, 치매 연구의 저변을 넓히고자 한다.

 

이 교수는 2022년부터 2년간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를 수행하며 뇌혈관 질환의 중개연구 기틀 구축에 힘썼으며, 현재 혈관성 인지저하 1차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 교수는 한림대학교 생리학교실 안은희 교수와 함께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연계해 혈관성 치매 모델과 Netrin-1 간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치료제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뇌혈관 질환으로 인지저하를 호소하는 환자들을 위해 혈관성 인지저하 코호트 구축과 특정 Netrin 분자와 혈관성 인지저하와의 연관성을 규명하여, 새로운 연구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