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25개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2025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4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78.6로 전월(77.8) 대비 0.8p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80.8) 대비 2.2p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전망지수는 81.9으로 전월(76.2) 대비 5.7p 상승했고, 비제조업 전망지수(75.0)는 전월(79.7) 대비 4.7p 하락했다.
경기 변동 항목별로는 ▲생산 전망이 전월 대비 상승(80.2→84.8, +4.6p) ▲수출 전망 역시 전월 대비 상승(88.1→91.5, +3.4p)했으나, ▲생산 설비(102.3→102.9, +0.6p) ▲제품 재고(100.9→100.6, -0.3p) 수준 전망이 100 이상 지속돼 경기 수축 국면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0.5%로 전월(70.0%) 대비 0.5%p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69.8%) 대비 0.7%p 상승했다.
3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상 애로 사항은 ▲인건비 상승 48.0% 으로 나타났고, ▲매출 부진 38.2% ▲업체 간 경쟁 심화 27.7% ▲원자재 가격 상승 26.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경기전망지수가 올해 1월 67.6을 저점으로 서서히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정치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과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소상공인·소기업의 대표자의 퇴직금이이자 최후의 보루인 노란우산 해지 건수가 올해 2월 처음으로 월 1만 건을 돌파했고, 지급된 폐업 공제금이 1434억원으로 역대 2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실제 경기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완화와 더불어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추경 등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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