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관계 기관 협의와 환경영향 평가를 비롯한 제영향 평가를 완료하고 내일 실시 계획 승인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기술 창출 및 연구 개발 성과 확산 등 지역 주도 혁신 성장을 위해 강서구 대저동 일원에 174만 4114㎡ 규모로 연구 개발, 첨단 산업, 전시·행사 등으로 구성된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12월 6일 첨단복합지구 특구개발계획 고시 이후 시는 관계 기관 협의, 제영향 평가와 특구 개발계획 변경 등의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실시 계획을 수립했다. 이로써 착공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를 완료해 조기 사업 착수가 가능해져 주민 숙원을 해소하게 됐다.
이번 실시 계획 승인으로 지방 과학 기술의 지역 주도 혁신 성장을 실현하고 이를 통한 첨단 기술 기업 유치와 균형 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실시 계획의 주요 내용으로 첨단 산업·산업복합·연구 등 산업용지가 전체 면적의 43%를 차지하고 ▲지원용지 15.9% ▲상업용지 2%로 공급되며 ▲공원·녹지·도로 등 공공시설용지는 38.6%, ▲기타용지는 0.5%(7728㎡)인 공간계획이 수립됐다.
주요 유치 업종은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특화 산업인 조선 해양, 해양 자원·바이오와 ▲시 전략 육성 산업인 정보통신기술 융합, 스마트 부품으로 계획됐으며 전체 산업용지 면적의 10.8%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용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부산 미래 성장 동력이 확보돼 '기술-창업-성장'의 선순환을 통한 지역 경제 활력 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시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제2에코델타시티·동북아물류플랫폼 등 강서구 일대 개발 사업과 함께 부산 미래 신(新)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인근 공공주택 사업 등과 연계돼 강서권역이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인근 강동 및 대저공공주택지구, 식만~사상 간 도로, 강서선 트램 등 주요 기반 시설 구축과 연계한 지역 개발로 15분 도시를 실현하고 압축도시(Compact City)를 구현해 대저 연구 개발특구가 서부산권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12년 만에 장기 숙원 사업인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조속한 보상 절차를 이행해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대저 연구 개발특구를 세계적인 연구 개발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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