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양산시 청소년 의회가 지난 21일 열린 양산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 참관했다.
이다은 부의장을 비롯한 7명의 청소년 의원은 시의원의 5분 자유 발언을 시작으로 의사 결정이 이뤄지는 시의회 회의 과정을 지켜보며 의회 역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진행했다.
한 청소년 의원은 "각 의원이 발언할 때마다 철저한 자료 준비와 논리를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보고 단순히 개인 의견을 주장하는 게 아니라, 시민들 입장을 고려하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험을 통해 시의회의 역할을 깊이 이해하게 됐으며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며 "청소년 의원으로서 양산 지역의 문제에 더 관심을 두고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10대 양산시 청소년 의회는 양산시가 주최, 양산시의회가 후원하고 양산시 청소년 회관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지난달 26일 위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19명의 청소년 의원이 양산시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각자의 관심사를 어떻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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