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에 '남산동 악기점 골목'과 '삼덕동3가 골목'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골목상권을 발굴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부여하고, 골목상권 공동체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남산동 악기점 골목은 하드웨어(HW) 중심의 '활력지원사업' 대상지로, 총사업비 1억 원이 투입된다. 중앙대로 일대(명덕역~남문시장 구간)에 위치한 이 골목은 대구 유일의 악기 거리로, 악기 판매점과 음악 연습실, 대구음악창작소 등 음악 관련 시설이 밀집해 있다.
사업은 ▲상권 브랜드 강화를 위한 악기상가 상징 조형물 설치 ▲노후 상가 개선을 위한 벽화 및 공공디자인 정비 ▲인디뮤직 페스티벌 개최 ▲중고 악기 장터 운영 ▲찾아가는 악기 교실 운영 등 문화·경제 콘텐츠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삼덕동3가 골목은 소프트웨어(SW) 중심의 '회복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 5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 지역은 감각적인 카페와 편집숍, 음식점 등이 모여 20~30대 소비층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SNS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삼덕동 골목에서는 ▲골목 브랜드(BI) 개발 ▲마고재, 신천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상권지도 제작 ▲상인 스토리 발굴 및 협업 행사 추진 ▲상가 공동 할인 연계 투어 등 골목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중구만의 차별화된 골목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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