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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일본 니가타현 쌀 산업 벤치마킹 추진

2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니가타현을 방문하는 칠곡군 연수단이 출국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이 지역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팀'을 꾸려 일본 니가타현으로 벤치마킹에 나선다.

 

칠곡군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김재욱 군수와 이상승 군의장을 비롯해 농협, 농민, 외식업계와 유통 전문가, 연구기관 교수, 담당 공무원 등 총 23명의 연수단을 꾸려 니가타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일반적인 공무원 해외 견학과 달리 농업 현장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쌀 산업 전 과정을 집중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일본의 대표 프리미엄 쌀 품종인 '고시히카리'의 주산지인 니가타현에서 고품질 쌀 생산과 관리, 유통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파악할 예정이다.

 

연수 첫날에는 쌀 가공식품 판매장을 찾아 다양한 가공제품과 일본 특유의 유통 전략을 확인한다. 일본은 밥쌀 외에도 과자, 빵, 주류 등으로 쌀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펴고 있다.

 

둘째 날은 니가타현 농업종합연구소를 방문해 품종 연구와 저장시설 관리 현황을 살펴본다. 철저한 저장 관리와 품종 다양화를 통해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유지하는 일본의 선진 관리기법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에는 대형 쌀 판매장을 방문해 일본의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과 브랜드화 전략,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포장 방식 등을 벤치마킹한다. 칠곡군은 이번 방문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지역 고품질 쌀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재욱 군수는 "칠곡군 쌀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재배기술을 넘어 가공, 유통, 소비까지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며 "이번 연수는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칠곡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배우고 실천 가능한 전략을 수립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쌀 가공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칠곡군은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민관 전문가들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쌀 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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