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3월 20일 동성로와 종로 인근의 유흥업소 및 마사지업소를 대상으로 성매매 우려 업종 밀집 지역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성매매 집결지였던 자갈마당 폐쇄 이후 유흥업소 등을 통한 신·변종 성매매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성매매를 예방하고 여성 폭력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시, 중구청,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상담소 힘내, 민들레상담소 등 6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으며, 5개 조 30여 명의 점검반이 현장에 투입됐다.
점검반은 성매매 알선 및 광고 행위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안내 ▲관련 게시물 부착 여부 ▲유흥종사자 명부 비치 여부 ▲소방 안전시설 ▲불건전 광고 행위 등을 점검했다. 또한 업소 관계자에게 관련 법령을 안내하고, 성매매 예방을 위한 현장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성매매 우려 업종 밀집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성매매 ZERO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불법 성매매를 근절하고 여성 폭력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8월부터 시행된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흥주점은 성매매 방지 안내 게시물을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중구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계도 활동을 이어가며 불법 성매매 예방과 건전한 유흥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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