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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 이호진 전 회장 경영 복귀 압박…태광산업 "건강 상태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조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뉴시스

태광그룹이 20일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경영복귀 추진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놨다.

 

태광그룹은 태광산업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청구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청구에 대해 "이 전 회장의 의사와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조치"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 지분 6.09%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지난 12일 공개주주서한을 통해 이 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기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했다.

 

트러스톤 측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16배, 비영업용 자산 비중 40%, 자사주 비율 25% 등 극도의 주가 저평가와 비효율적인 자산 운용 방식을 해결하려면 실질적인 최대주주이자 회사의 핵심 이해관계자인 이 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성원 트러스톤 ESG운용부문 대표는 "최근 태광산업은 섬유 화학 등 주력사업의 부진으로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신성장 동력 발굴 등 회사 미래 비전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새로운 비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최대주주의 책임 경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태광그룹은 "이 전 회장은 2023년 8월 복권 이후 경영 복귀를 준비해왔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상근 집행임원으로 활동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료진의 권고를 받았다"며 "지난해 10월부터 태광산업 비상근 고문으로서 성장동력 확보와 신사업 진출 등 대주주의 역할과 판단이 필요한 부분에 한해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와 관련해서는 현재 구체적인 일정을 정해 준비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건강 호전 상황 등을 고려해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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