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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대표 "1조원 메가 ETF 시장 진입 목표"…하나자산운용, TDF·ETF 경쟁력 강화 총력

‘하나 더넥스트 TDF’ 출시 1년 만에 AUM 1조3580억원 돌파
‘1Q’ 브랜드 도입 후 상품 라인업 대폭 확대
'신뢰·차별화·연금' ‘1Q ETF 3대 원칙’으로 장기 투자자 공략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5년 뉴시니어 TDF·ETF'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허정윤 기자

하나자산운용이 퇴직연금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타깃데이트펀드(TDF)와 상장지수펀드(ETF) 사업을 강화한다.

 

하나자산운용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TDF·ETF 시장을 타깃으로 한 회사의 성장 방향을 발표했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하나자산운용이 짧은 시간 안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시장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속도감 있게 공급하고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펼친 덕분"이라며 "올해 글로벌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하나 더넥스트 TDF'의 운용 경과 및 향후 방향, 신규 상장되는 '1Q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ETF' 소개와 함께 하나자산운용의 ETF 성장 전략이 공유됐다.

 

하나자산운용은 TDF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경쟁사를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하나더넥스트 TDF'는 2월 18일 기준 C-f 클래스 누적 수익률이 8~11%를 기록하며 각 빈티지에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권정훈 하나자산운용 운용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TDF 6개 빈티지(2030·2035·2040·2045·2050·2055) 모두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타사 주요 티어 대비 5% 이상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TDF 성과는 글로벌 주식 EMP(ETF Managed Portfolio) 운용 역량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 더넥스트 TDF는 해외 주식은 환노출 전략을, 해외 채권은 환헤지 전략을 채택했다.

 

하나 더넥스트 TDF의 운용 성과(2024년 9월30일~2025년 3월 4일 기준)/하나자산운용

지난해 ETF 브랜드 '1Q'를 출시하고 상품 라인업을 확충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 하나자산운용은 ETF 설계와 운용 방식에서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1Q'는 출시 8개월 만에 AUM 1조358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248%의 성장률을 보였다.

 

김승현 하나자산운용 ETF·퀀트솔루션본부장은 "'1Q 미국 S&P500 ETF'는 3월·6월·9월·12월 월중(15일) 분배 구조를 적용해 기존 월말(30일) 지급 상품과 차별화했다"며 "액면가는 약 1만 원으로, 경쟁 상품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총보수도 0.0055%로 국내 상장된 S&P500 ETF 평균 대비 1/7 수준이며, 운용보수는 0.001%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 상품은 18일 상장된다.

 

끝으로 하나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에 집중하며 1조원 이상의 '메가 ETF'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규모의 경쟁, 범위의 경쟁, 혁신적인 상품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사업자로서 핵심 공급자가 될 것"이라며 "은퇴 이후 고정 수입이 없는 뉴시니어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자산운용은 국내 ETF 운용사 중 최초로 '1Q ETF 원칙'을 제정하며 차별화된 운용 철학을 제시했다. '1Q ETF 원칙'은 ▲신뢰 ▲차별화 ▲연금의 3가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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