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공무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식 습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브런치 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브런치 교육'은 브레인(Brain)과 런치(Lunch)의 합성어로, '지식이 성장하는 점심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쁜 공무원들이 점심시간(12~1시)을 활용해 실용적이고 유익한 강의를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공무원들은 샌드위치나 샐러드 등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 행정, 경제, 인문학, 최신 기술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3월과 4월 동안 '브런치 교육'을 시범 운영하며 공무원들의 반응을 살핀 후, 5월부터 정기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진행되는 강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3월 13일: 공직자 자산관리와 나의 상황 점검하기
3월 27일: 미술품 감상과 소비의 가치
4월 10일: 공무원이 활용하는 생성형 AI
4월 24일: 인문학에서 배우는 직장생활의 지혜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첫 강의는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 참여자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부담 없이 교육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자산관리 강의는 공직자로서 재정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라고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는 '브런치 교육'을 통해 공무원의 전문성과 업무 역량을 향상시키고,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적극 행정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기 인적자원과장은 "공무원의 역량은 행정서비스의 품질로 이어진다"며, "브런치 교육을 통해 직원 간 소통과 공감을 강화하고,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3~4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5월부터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 정기적으로 '브런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공무원들의 실질적인 업무 역량 강화와 자기 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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