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의 모회사인 호반그룹이 LS전선 모회사인 LS의 지분 일부를 매입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LS의 주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12시 기준 LS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89% 상승한 1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3% 미만의 LS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S전선과 대한전선은 특허권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호반그룹이 LS전선 모회사의 지분을 매수한 것은 대한전선과의 특허침해 소송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LS전선은 비상장 기업으로 모회사인 LS가 지분 92.26%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호반그룹은 "전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단순 투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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