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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주 국민연금 CIO "기준포트폴리오 주식·채권으로 확대...해외·대체투자 비중 늘린다"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이사(CIO).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이사(CIO)가 대체투자뿐만 아니라 주식과 채권에도 기준포트폴리오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투자 자산 비중을 시장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하기 위함이다.

 

국민연금 서울북부지역본부는 11일 열린 기자설명회를 열고 국내외 자산비중을 다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서 CIO는 "올해 국민연금은 기금 규모 확대에 따라 의사결정 체계, 운용 조직, 투자 인프라 등 전반적인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올해 대체투자부터 적용하는 기준포트폴리오 체계를 빠르게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기금 규모가 1200조원을 넘어선 만큼 확대 운용전략에 대한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는 세계 연금기금 중 3~4위 수준으로, 5차 재정추계에 따르면 2040년 1755조원(실질 가치)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본 규모와 국내 시장의 한계를 고려했을 때, 해외·대체투자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서 CIO는 "지난해 글로벌 주요 연기금과 비교해도 높은 운용 수익률 15%를 달성했다"며 "현지 투자 정보 수집, 글로벌 운용사 등 주요 기관들과의 관계 구축을 위해 현지 투자 관련 정보와 네트워크가 집중되는 지역에 해외 사무소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고 설명했다. 운용직 증원과 성과급 지급 체계 개편, 차세대 해외 투자 시스템 구축 등 기금운용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했다는 부연이다.

 

더불어 국민연금의 전체 운용자산 중 해외주식 비중을 2029년까지 55%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해외주식 비중은 29.9%였으며, 대체투자도 17.1%까지 늘려왔다.

 

기준포트폴리오를 주식과 채권까지 적용하는 만큼 글로벌 투자 시장에 대한 집중도를 올릴 것으로 보여진다. 서 CIO는 "장기적으로 해외와 대체투자 비중을 높일 것"이라며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국민연금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외·대체투자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국내외 투자 다변화와 위험 분산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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