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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무신사, 동대문에 패션 특화 공유오피스 6호점 연다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 종합시장점의 워크룸 내부 모습 / 무신사

무신사가 서울 동대문에 패션 특화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6호점을 연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4월 신당동에 5호점을 개점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새로운 무신사 스튜디오는 서울 동대문시장 A동과 C동 4층에 총 1400평 규모로 조성된다. 1인실부터 최대 25인실까지 총 200개 호실을 비롯해 회의실, 메일룸, 폰 부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 외에도 ▲재봉실 ▲워크룸 ▲패턴실 ▲패킹존 등 패션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실무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종합시장 내에 1500여 개 원단 및 부자재 등 관련 업체들과 협력으로 신규 브랜드 출시를 준비하거나 상품 규모를 확대하려는 중소 브랜드가 입주하기에 용이한 인프라를 갖췄다는 게 무신사 측 설명이다. 재봉실에는 재봉틀, 오버로크 미싱기, 다리미 등이 구비됐으며, 워크룸에는 입주사에서 판매 예정인 상품을 검수하거나 패턴을 수정하는 등 업무를 볼 수 있는 작업대 17개가 준비됐다.

 

무신사는 지난 2018년 동대문에 첫 번째 무신사 스튜디오를 선보인 이후 한남 1호점, 성수점, 한남 2호점, 신당점까지 총 5개 지점을 순차적으로 개점해 운영 중이다. 5곳의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주한 기업 수는 270여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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