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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밀린 카드·모바일 통합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3월 첫 선

통합 앱 통해 카드형, 모바일 선택 결제…각종 기능 새로 추가

 

김 차관 "충전금액 부족시 자동충전 기능등 도입…불편 감소"

 

통합 시기 밀린 것에는 "송구·유감스럽게 생각…페널티 없다"

 

조폐공사측 "정당한 심사로 선정…데이터 이관 작업 순조롭게"

 

설 이벤트 열흘간 1조267억원 어치 판매…디지털이 전체의 82%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설명절 온누리상품권 판매 현황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중기부

오는 3월1일부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이 하나로 합쳐진다. 당초 계획보다 시기가 두달 밀렸다.

 

사용자들은 앞으로 통합 앱에서 카드형과 모바일 상품권을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통합 앱 출시 준비로 이달 15일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기존 카드형 및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앱은 사용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올해 1월10일부터 20일까지 설 이벤트 기간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김성섭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판매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차관은 "신규 통합 앱에는 상품권 충전금액 부족시 자동충전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렇게하면 가맹점에서 사려는 물품 가격이 충전한 금액보다 클 때 상품권이 아닌 카드 신용구매로 결제되는 불편함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앱에는 가맹점 검색 후 네비게이션 길 찾기 기능, 고령자를 위한 큰 글씨 모드, 불편사항 접수를 위한 24시간 챗봇 상담 기능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

 

카드형 상품권으로 등록할 수 있는 카드사도 우리카드를 추가하면서 총 9곳으로 늘었다.

 

김 차관은 "통합 앱에는 결제금액에 대한 음성안내, 매출 내역 및 정산 관리 기능을 추가하고 가맹점주가 디지털상품권 사용시 불편사항을 상담할 수 있는 전담 콜센터 등을 운영해 가맹 상인들이 보다 쉽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골목형상점가를 누적 600곳까지 확대해 사용처를 늘리고 이를 위해 지정권한이 있는 지자체와 협력해 관련 조례 제·개정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앱은 기존에 KT가 맡았던 카드형과 비즈플레이가 담당했던 모바일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통합 앱은 한국조폐공사가 운영을 맡았다. 신규 운영사로 선정된 조폐공사는 당초 1월1일부터 통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준비 미비 등의 이유로 출범 시기가 2개월 밀렸다.

 

김 차관은 "공익적, 공공성을 가진 온누리상품권 앱 통합 시기가 두달 정도 미뤄진 것에 대해 송구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출범 시기가 지연된 것에 대해 운영자인 조폐공사에 대한 페널티 부과 등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모바일 사업자였던 비즈플레이의 문제 제기도 불거졌다. 고객 데이터 이관 문제, 공공기관의 시장 진출, 하도급 문제 등에 대한 지적이 대표적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관련 입찰은 '나라장터'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됐고 자격 요건 등 정당한 심사과정을 거쳐 공사가 선정됐다"면서 "제안요청서(RFP)에서 하도급은 불허하고 있는 만큼 공사의 기술력, 인력 등으로 자체 해결했다. 다만 인프라 구축 등 일부는 하도급을 줬다"며 "기존 사업자의 데이터에 대해 KT로부터는 실시간에 가깝게 이관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비즈플레이로부터는 지난해 말까지 데이터는 이관이 끝났고 나머지 1~2월 데이터는 오는 20일까지 모두 넘겨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설 이벤트 기간 지류, 디지털상품권을 포함한 온누리상품권 총 판매액은 1조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디지털상품권은 총 8393억원 어치가 팔려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설을 포함해 1월 한 달간 온누리상품권 총 사용액은 5286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71%인 3733억원이 디지털상품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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