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신혼부부를 위한 초저가 임대주택 '천원주택'의 예비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총 500호로, 예비 입주자는 1,000명을 선발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월 10일 '2025년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육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며, 지난해 발표된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정책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임대료로 제공되는 인천형 주거복지 정책이다. 민간 임대주택(월 76만 원)이나 기존 매입임대(월 28만 원), 전세임대(월 38만 원)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저렴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들의 주거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모집은 3월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대상은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혼인가구다. 입주 우선순위는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로 정해진다. 같은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할 경우 가점 항목을 통해 최종 입주자가 결정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득 및 자산 기준이 일부 완화되거나 변경됐기 때문에 신청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들은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청은 인천시청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관련 정보는 인천시 및 인천도시공사 누리집, 마이홈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천원주택 사업은 많은 시민들이 기다려온 정책인 만큼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사업이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신혼부부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아이를 양육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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