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화 협력사업'에 24.3억원 투자… 49.8%↑
정부가 미·독·일 등 주요국과 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 국제표준 공동개발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1일 올해 국제표준화 협력사업에 전년(16억원) 대비 49.8% 증액된 24억3000만원을 7개 분야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표준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국표원이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력'의 이행을 뒷받침 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우선 양자기술 분야에 2억7000만원을 신규과제로 지원한다. 이에 국내 연구기관은 영·미 등 연구기관과 공조해 향후 4년간 양자센싱 및 양자시스템 성능 측정방법 등 해마다 2건 이상의 국표표준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설립을 주도해 의장국을 수임한 국제표준화기구 양자기술 공동기술위원회(IEC/ISO JTC3)의 주도권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공지능, 첨단로봇, 차세대선박, 수소, 첨단제조, 핵심소재 등 6개 분야 계속 과제에 21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 첫해였던 2024년엔 한국 수소연합과 TUV(독일 시험인증기관)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분야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수소 운송에 사용되는 자정장치 연결호스 성능평가 방법'을 포함해 13개의 표준(안)을 공동개발했다. 올해도 이런 성과를 지속 도출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 지원을 지속한다.
오광해 국표원장 직무대리는 "주요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우리 혁신기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견인할 국제표준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첨단산업 분야 국제표준 공동개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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