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 가격이 오는 24일부터 오른다. 카페 아메리카노가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카페라떼는 5000원에서 5200원으로 각각 200원 오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커피와 티 카테고리 일부 음료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유자 민트티 등 숏 사이즈와 톨 사이즈 음료 22종이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가 200원 오르고, '오늘의 커피(4200원)'는 숏 사이즈와 톨 사이즈가 각각 300원 인상된다.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는 100원 오른다.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동결했던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는게 스타벅스 측 설명이다.

돌체 콜드 브루와 제주 말차 라떼, 제주 유기농 녹차로 만든 티, 히비스커스 블렌드,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얼 그레이, 캐모마일 블렌드, 유스베리, 민트 블렌드, 우유 등 10종은 동결된다.

아이스커피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1종은 200원 인하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반 비용 상승에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노력해왔으나, 계속된 환율 상승 및 원가 인상의 여파로 인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