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거래를 유지한 파트너사가 1800여 개에 이른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체 협력사의 약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컬리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3년 동안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초과한 협력사도 180여 개에 달한다. 컬리에서 판매되는 평균 상품 단가가 1만원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100억원 상당의 거래액은 약 100만 개 이상의 상품이 거래된 것을 의미한다.
협력사는 대부분 식품 중소기업으로 구성됐다. 컬리는 지역 농가를 직접 방문해 신선식품을 발굴하거나, 협력사와 함께 간편식과 디저트 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긴 기간의 노력은 필수적이라 이러한 과정을 거친 컬리와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는 오래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컬리 측 설명이다.
농업회사법인 매곡친환경은 대표적인 사례다. 매곡친환경은 컬리 창업 이후 10년 이상 친환경 채소를 공급해 왔다. 이 외에도 부산 갈비탕 브랜드 사미헌은 지난 2018년부터 간편식을, 축산 전문기업 태우그린푸드는 같은 해부터 고품질 한우를 컬리에 공급하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지난해 컬리는 협력사들과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매출과 수익성 모두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뤘다"며, "올해도 컬리는 대부분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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