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000곳 정보 최초 공시, 온국민평생배움터서 확인 가능
삼성전자공과대학·SPC식품과학대학 등 사내대학
영남사이버대·세계사이버대 등도 포함
“학습자 알권리 보장과 시설 책무성·투명성 제고 기대”
올해부터 초·중등과 고등 학력을 인정하는 국내 4000여개 평생교육기관도 일반 대학처럼 수업료와 전임교원 현황 등 교육 인프라 정보가 공시된다. 학습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평생교육시설 책무성·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해 개정된 평생교육법 및 시행령에 따라 올해부터 평생교육기관 정보공시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평생교육기관은 '평생교육법'에 따라 운영되는 평생교육시설로 삼성전자공과대학, SPC식품과학대학, LH토지주택대학, 포스코기술대학 등 4개 사내대학과, 영남사이버대학교, 세계사이버대학교 등 2개 원격대학을 비롯해, 백제예술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정화예술대학교 등 전문대학이나 대학의 학위인정시설을 포함해 4066개가 있다.
최초 공시는 지난해 12월31일로, 총괄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교육부 장관 소관 평생교육시설 388개와 시도교육감 소관 평생교육시설 3678개 공시 자료를 수합해 일괄 공시됐다. 최초 공시 이후에는 항목별로 정해진 시기에 공시하게 된다.
공시 범위와 시기는 ▲고등학교 이하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매해 5월, 9월) ▲전문대학 또는 대학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가 인정되는 평생교육시설(4월, 6월, 8월, 10월) ▲그 외의 평생교육시설(5월) 등 공시 대상에 따라 구분된다.
공시 정보는 온국민평생배움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실에는 평생교육시설이 유형·지역별로 구분돼 있으며, 국민 누구나 별도 회원가입 없이 해당 정보를 내려받기할 수 있다.
이번 정보공시로 학습자가 평생교육시설의 교육과정·교육기간 및 학습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평생교육 프로그램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정보공시를 위해 향후 '평생교육시설 정보공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이번에 처음 실시된 평생교육시설 정보공시는 학습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평생교육시설의 책무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평생교육시설 정보공시를 더욱 내실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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